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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화 '언더커버 DJ', 웃음과 스릴을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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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화 '언더커버 DJ'

웃음과 스릴을 동시에!

무대 위, 수천 명의 환호를 받던 남자.
하지만 지금은 누구에게도 불리지 않는 이름.
한때 최고의 DJ였지만,
지금은 과거의 영광에만 집착하는
스코르펙스가 돌아왔다.

프랑스 영화 <언더커버 DJ>는
음악, 코미디, 첩보물의 장르를 절묘하게 섞은
2024년 프랑스식 ‘엉뚱 유쾌’ 스릴러입니다.
전성기를 놓친 남자의 집착,
그리고 예상치 못한 정보국 제안.
그 안에서 펼쳐지는 기묘한 협업과 대결!

이야기만 들어도 벌써 웃기고
전개는 생각보다 훨씬 스릴 넘칩니다.

 

🎧

 

잊힌 남자 vs 뜨는 스타

스코르펙스, 전설의 부활?!

주인공 스코르펙스는
프랑스 전역을 뒤흔들었던 전설의 DJ.
그러나 지금은 SNS도 없고
젊은 팬도 없는, 잊힌 이름이죠.
문제는 그가 여전히
자신이 '탑스타'라 믿는다는 것.

뱅상 카셀은 이 ‘꼰대미 충만한’ 캐릭터를
진짜 웃기고도 짠하게 연기합니다.
무대 위 카리스마와 현실 속 어리숙함이
극명하게 대비되며
웃음과 공감이 동시에 터지죠.

이때 등장하는 정보국 요원 ‘로즈’.
그녀는 다짜고짜 스코르펙스에게
한 가지 제안을 건넵니다.
“젊은 신흥 DJ 베스탁스를 무너뜨려줘요.”
바로 첩보 작전이 필요한 상황!

전성기 시절 경쟁심을 되살린 스코르펙스는
이 기회를 ‘커리어 부활’로 믿고
첩보전 한복판에 뛰어듭니다.

 

🎧

 

첩보물인데… EDM이 흐른다?

이 영화의 묘미는 ‘스파이물 + EDM’이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장르 조합입니다.
정보국(DGSI) 작전에 투입된 DJ?
이 설정만으로도 이미 기대감 폭발.

로즈 요원은 총도 다루고 추격도 뛰지만,
같은 비트를 듣고 몸을 흔들 줄 아는 캐릭터.
로라 펠팽은 능청스러우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연기로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한편, 상대편 베스탁스는
SNS로 팬을 모으고
자신의 곡으로 차트를 점령 중인
현실적이고 영리한 신세대 DJ.
미스터 V는 이 캐릭터에
요즘 감성과 유머를 잘 녹여냈어요.

두 DJ의 ‘음악 대결’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정보전 + 감정전 + 자존심 전쟁!
이 영화는 리듬을 타듯
전개가 리듬감 있게 흘러갑니다.

 

🎧

 

웃으면서도 묘하게 응원하게 되는 이유

<언더커버 DJ>는 단순히 웃기기 위한 영화가 아닙니다.
주인공 스코르펙스를 보면
왠지 모르게 짠하고,
현실 속 자신과 겹쳐지기도 하죠.

과거의 영광에 머물렀지만
한 번 더 무대에 서고 싶은 사람.
비웃음 대신, 박수를 받고 싶은 사람.

그가 틀어주는 음악보다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물론 영화는 끝까지 가볍고 빠릅니다.
과장된 캐릭터와 유쾌한 전개,
중간중간 터지는 ‘프랑스식 유머’까지.
지루할 틈 없이 즐길 수 있는 한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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